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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숨겨진 명소 & 독특한 여행 코스

Las Llajas Canyon 뒤편 폐 광산 입구: 지도에도 없는 Simi Valley의 산업 흔적

by sunsetblvd 2025. 12. 6.

Simi Valley 동남쪽 Las Llajas Canyon 상단부에는 대부분의 하이커가 모르고 지나치는 폐 광산 입구가 존재한다.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납·은 채굴을 위해 조성된 산업 유산으로, 숲 속 철문 뒤에 고요히 남아 있다.

 

Las Llajas Canyon


Las Llajas Canyon은 어떤 곳인가?

Las Llajas Canyon Trail은 Simi Valley와 Santa Susana 지역 사이에 위치한
완만한 경사와 목초지 풍경으로 유명한 중거리 트레일 코스다.

왕복 약 11km 규모의 이 트레일은
전형적인 사막형 토양 지형과 함께,
산불 이후 복원된 초목과 침엽수림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 루트에서 많은 하이커들이 트레일 중반까지만 탐방하고 되돌아가며,
끝자락 언덕 위에 숨어 있는 작은 철문 구조물의 존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폐 광산 입구의 위치 및 경로

항목정보
위치 Las Llajas Canyon Trail 끝단 동쪽 능선 아래
좌표 (근접) 34.3051° N, 118.6940° W
도보 소요 트레일헤드 기준 왕복 약 3시간 (9~11km 내외)
진입 조건 공식 트레일 종점에서 비포장 언덕 경로 진입 필요
난이도 중상 – 거리 길고, 마지막 구간 경사 있음

⚠️ 폐 광산 입구는 안내판이나 안전표식 없이 철문으로 봉쇄된 상태
외부 접근은 가능하나 내부 진입은 절대 금지 (붕괴 위험)


구조물의 정체는?

해당 철문은 20세기 초~중반 채굴 산업 시기에 사용되던 갱도 입구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1900년대 초반 소규모 은·납 광산 개발지로,
Santa Susana Mountains 전역에 걸쳐 수십 개의 시험 굴착 흔적이 분포되어 있다.

폐 광산 특징

요소내용
형태 철제 격자문으로 봉쇄된 터널 입구
깊이 외부 기준 약 2m / 내부 비공개, 불명
주변 환경 바위 절벽 및 침엽수림 / 동물 서식 흔적 있음
상태 붕괴 위험성으로 인한 영구 폐쇄 상태

현재 이 구조물은 County 관리 대상 외 지역으로,
명확한 관리 주체 없이 방치된 채 자연에 흡수되고 있다.


현장 분위기 및 촬영 팁

철문과 주변 암반은 녹슨 철색과 암갈색 바위,
그리고 드물게 자생하는 이끼와 덤불로 둘러싸여 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주변 능선에 긴 그림자가 드리워져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항목팁
촬영 장비 스마트폰 가능 / 삼각대 없이 광각으로 구조물 중심 구도 권장
최적 시간 오후 3~5시 / 역광 조건에서 실루엣 효과 가능
콘텐츠 주제화 “지도에 없는 폐광 입구”, “도시 외곽 미지의 구조물”, “산책로 끝에 숨겨진 이야기” 등

탐방 시 주의사항

항목내용
경로 인식 트레일 후반부 갈림길 없음 / GPS 기반 이동 권장
안전 광산 내부 진입 절대 금지 / 입구 낙석 주의
통신 중반 이후 신호 약함 / 사전 지도 저장 필요
체력 왕복 3시간 이상 / 중급 이상 하이커 권장
환경 보호 잔해 및 바위 훼손 금지 / 철문 손대지 말 것

어떤 이들에게 적합한가?

대상이유
도시탐험 성향의 하이커 LA 외곽 미지의 구조물을 찾는 데 흥미를 느끼는 탐방자
정보 기반 콘텐츠 제작자 실제 존재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구조물을 다루는 글/영상 소재
장거리 하이킹 후 보람 있는 포인트를 원하는 사람 긴 거리 끝에 도달하는 목적지로 이상적
유령 시설이나 폐허 테마 콘텐츠에 관심 있는 크리에이터 고립된 철문 + 폐광이라는 독특한 시각 요소 제공

마무리: 다 닫힌 문, 그러나 열려 있는 이야기

Las Llajas Canyon 끝자락의 폐 광산 입구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문이지만,
그 앞에 선 사람에게는 과거의 장면을 상상하게 하는 이야기의 문이다.

지도에 없는 구조물,
설명도, 안내도 없는 장소.
그런 장소일수록 우리에게는 더 큰 발견이 된다.

도시에서 멀지 않은 산 속에서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철문 앞에 선다.
그것만으로도 이 탐방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