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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숨겨진 명소 & 독특한 여행 코스

코리아타운 여행 2탄: 감성 카페 & 밤 문화 (Cafes & Nightlife)

by sunsetblvd 2025. 9. 13.

낮과 밤이 다른 코리아타운 (Introduction)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의 코리아타운(Koreatown)은 낮과 밤의 얼굴이 전혀 다르다. 낮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디저트 숍이 골목마다 숨어 있어 감각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밤이 되면 노래방 다이브 바, 칵테일 바, 재즈 클럽 같은 공간들이 활기를 띠며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관광객들이 흔히 대형 식당이나 쇼핑몰만 찾는 동안, 현지인들은 카페와 바에서 코리아타운의 진짜 감성을 즐긴다. 이번 글에서는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카페와 밤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코리아타운 여행 2탄: 감성 카페 & 밤 문화 (Cafes & Nightlife)


카페 문화 – 서울 감성을 옮겨온 공간들 (Cafes with Seoul Vibes)

코리아타운의 카페들은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한국 특유의 감각적 문화를 담아낸 공간이다. Stagger, Yeems, Harucake 같은 카페는 인스타그램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메뉴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말차 아인슈페너(Matcha Einspänner), 콘 라떼(Corn Latte), 우베 라떼(Ube Latte), 미수가루 라떼(Misugaru Latte) 등이 있다. 이는 한국 카페 문화가 가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음료 문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관광객들은 흔히 스타벅스나 대형 체인에만 익숙하지만, 코리아타운 카페에서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진짜 한국식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감성적인 디저트 숍 (Dessert Shops)

카탈리나 아일랜드에서 경험했던 자연의 여유가 있다면, 코리아타운에서는 디저트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홈메이드 스타일의 아이스크림, 파이, 케이크, 쿠키 등은 여행의 달콤한 여운을 더한다. 특히 Harucake 같은 작은 베이커리에서는 섬세한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이 디저트 숍들은, 현지 주민들에게는 오랜 단골집이다. 화려한 간판보다는 소박한 간판 뒤에 숨겨진 이곳에서, 진짜 코리아타운의 달콤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밤의 문화 – 브라스 몽키 & 로컬 바 (Brass Monkey & Local Bars)

밤이 되면 코리아타운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브라스 몽키(Brass Monkey)**다. 1971년 문을 연 이곳은 노래방 다이브 바의 전설 같은 공간으로, 헐리우드 스타와 현지인 모두가 찾는 명소다. 스키 로지풍 인테리어와 다채로운 노래 선택지는, 단순한 술자리를 넘어 진짜 문화 체험으로 이어진다.

또한 코리아타운 주변에는 소규모 칵테일 바와 위스키 바가 즐비하다. 관광객들이 흔히 가지 않는 뒷골목에 숨어 있어, 발견하는 순간 비밀스러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부 바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리며, 현지 재즈 밴드가 분위기를 채우기도 한다.


코리아타운의 밤을 즐기는 방법 (Tips for Nightlife)

  • 이른 저녁: 카페에서 가벼운 디저트와 음료를 즐긴다.
  • 저녁 식사 후: 브라스 몽키 같은 노래방 바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한다.
  • 심야: 칵테일 바나 재즈 공연이 있는 바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 루트는 코리아타운을 단순한 식당가가 아닌,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체험하게 해준다.


마무리 – 밤의 감성, 낮의 여운 (Conclusion)

코리아타운은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동네다. 낮에는 한국 카페 문화가 선사하는 실험적인 음료와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즐기고, 밤에는 다이브 바와 로컬 바에서 자유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에게는 낯설지만, 바로 그 낯섦이야말로 코리아타운의 진짜 감성이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코리아타운의 로컬 바 & 시가 문화를 더욱 깊게 파고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