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1시간 남짓.
여행자들이 디즈니랜드와 해변, 맛집을 누비며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한적하고도 세련된 쇼핑의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South Coast Plaza다.
이곳은 단순히 큰 쇼핑몰이 아니다.
문화, 예술, 건축, 소비, 미식, 그리고 삶의 리듬까지 함께 설계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체험형 럭셔리 쇼핑 단지’**다.
명품 쇼핑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ZARA에서 저렴한 옷을 사고, Din Tai Fung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예술 극장에서 오페라 한 편을 보는 것도 가능한 곳.
South Coast Plaza는 오렌지카운티의 정제된 감각을 담고 있는 복합 경험 공간이다.
📍 정확한 위치와 교통
- 주소: 3333 Bristol St, Costa Mesa, CA 92626
- 운영 시간:
- 월~토: 10:00AM – 9:00PM
- 일요일: 11:00AM – 8:00PM
- 주차:
- 모든 입구에 무료 주차장 다수
- 발렛 서비스 가능 (Nordstrom, Bloomingdale’s 앞 등)
- 대중교통:
- **ARTIC역(Amtrak)**에서 Lyft/Uber로 약 10~15분
- OC버스 55번, 57번 정차
📊 South Coast Plaza 한눈에 보기
🏬 오픈 연도 | 1967년 |
📍 위치 | 3333 Bristol St, Costa Mesa, CA (오렌지카운티 중심부) |
🏢 소유 & 운영 | Segerstrom Family (세거스트롬 가문) – 개인 소유 |
💰 연 매출 | 약 20억~22억 달러 (미국 쇼핑몰 중 매출 1위) |
👟 매장 수 | 250개 이상 |
👥 방문자 수 | 연간 약 2,200만 명 |
🛍️ 주요 브랜드 | Louis Vuitton, Chanel, Hermès, Dior, Gucci 등 |
🎭 부대시설 | 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 (공연장), 박람회 공간 등 |
🍽️ 레스토랑 수 | 약 30곳 이상 (다이닝+푸드코트 포함) |
🕰️ 어떻게 시작되었나? – 쇼핑몰이 된 오렌지 농장
South Coast Plaza의 역사는 아주 **‘미국스럽고도 특별한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 원래 이 지역은 세거스트롬(Segerstrom) 가족의 오렌지 농장이었다.
- 1960년대, 오렌지카운티의 도시화가 시작되자
가족은 땅을 팔지 않고 자체 개발을 결심한다. - 1967년, 최초의 쇼핑몰(오리지널 South Coast Plaza) 오픈
- 이후 1980~2000년대 사이, 명품 부티크를 유치하며 럭셔리 중심지로 변화
-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프라이빗 쇼핑몰로 성장
🔑 포인트: 지금도 South Coast Plaza는 단일 기업이 아닌 ‘한 가족’의 개인 소유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 소유주: Segerstrom Family
설립자 | Henry Segerstrom (헨리 세거스트롬) |
특징 | 부동산 개발자 + 예술 후원가 |
철학 | “쇼핑은 경험이고, 공간은 문화를 담아야 한다.” |
주요 업적 | |
– 쇼핑몰 수익을 지역 예술 및 공연에 재투자 | |
– 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 설립 주도 | |
– South Coast Repertory Theater 후원 |
지금도 쇼핑몰 내 예술 전시 및 공연은 모두 비영리 재단과 연결되어 있다.
📍 입지적 가치
South Coast Plaza는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역할을 한다.
그 이유는 세 가지다:
1. OC의 중심 허브에 위치
- 디즈니랜드에서 20분
- 뉴포트 비치에서 15분
- LA 다운타운에서 1시간
- 고속도로 405번, 55번과 바로 연결
2. 고소득 지역 밀집
- 코스타 메사, 어바인, 뉴포트비치 등
- 미국 내 상위 5% 소득층 거주 비율 높음
- 이 지역 주민들이 주요 고객 + 아시아 관광객 유입
3. 문화 중심지와 연계
- 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 (공연 예술 극장)
- South Coast Repertory (연극 전문 극장)
- OC Museum of Art (도보 이동 가능)
🛍️ 고급 브랜드의 ‘1순위 입점’ 쇼핑몰
South Coast Plaza는
**“명품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싶어하는 미국 내 몰 중 하나”**다.
그 이유는 단순한 트래픽이 아닌, 브랜드의 가치와 몰의 이미지가 맞기 때문이다.
Chanel | 가장 큰 미국 부티크 중 하나 |
Hermès | 특별 한정 제품 자주 출시 |
Louis Vuitton | 의류, 악세서리,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운영 |
Cartier, Bvlgari, Rolex | 고급 시계 & 주얼리 풀 라인 보유 |
💡 미국 관광객 + 아시아 지역 VIP 고객을 동시에 타겟팅
🎨 문화 예술과 함께하는 쇼핑 경험
쇼핑몰 안에 미술관이나 극장이 있다는 건
미국에서도 드문 구조다.
하지만 South Coast Plaza는 그걸 해낸다.
- 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
→ 뮤지컬, 클래식 공연, 오페라, 발레
→ 예: 오페라 <카르멘>, LA 필하모닉 공연, 댄스 시어터 등 - 몰 내부 무료 전시
→ 시즌별로 현대 미술/설치미술 전시
→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형 아트트리 + 라이브 공연 - The Bridge of Gardens
→ 몰 내부 다리 구간에 정원과 유리 천장
→ ‘자연을 걷는 쇼핑몰’이라는 평가
🏬 몰의 구조 –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아름답게 설계된 길
South Coast Plaza는 단일 건물이 아니라,
여러 개의 건물이 브릿지(다리)와 통로로 연결된 구조다.
📌 주요 구역 3곳:
🧡 Main Mall (Nordstrom~Macy’s) | 고급 패션 + 대중 브랜드 혼합. Apple Store, ZARA, Uniqlo, H&M 등 |
💎 Luxury Wing (Saks ~ Bloomingdale’s) |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보테가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 집결 |
🎭 Bridge of Gardens | 메인 몰과 극장/레스토랑 구역 연결. 유리 천장과 식물 정원이 예술적 |
👗 쇼핑 브랜드 구성
✔️ 럭셔리 하이엔드
- Louis Vuitton, Chanel, Dior, Hermès
- Bottega Veneta, Celine, Loewe, Cartier, Rolex
- Van Cleef & Arpels, Harry Winston, Bulgari
💡 유럽 명품 부티크가 밀집해 있으며, 직원 대부분 다국어 가능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 관광객 쇼핑 비중이 매우 높은 이유
✔️ 프리미엄 캐주얼 & 라이프스타일
- Lululemon, Aesop, Jo Malone, AllSaints, Madewell
- Tory Burch, Banana Republic, Anthropologie
- COS, & Other Stories, Nike, Adidas
✔️ 대중 브랜드
- Uniqlo, ZARA, H&M, GAP, Sephora, Apple Store
🍽️ 레스토랑 & 카페
Din Tai Fung | 대만식 샤오롱바오, 내부 오픈키친, 항상 웨이팅 |
Water Grill | 고급 해산물, 와인 리스트 훌륭, 비즈니스 디너용 |
Seasons 52 | 건강한 미식, 로맨틱한 저녁 장소 |
Quattro Caffe | 이탈리안 정통 파스타 & 와인 |
The Hall: Global Eatery | 푸드코트 스타일, 빠르고 다양 |
Coffee Dose / Capital Coffee | 감각적인 로컬 커피 |
🎭 South Coast Plaza만의 ‘예술성’
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
- 쇼핑몰과 직접 연결된 오렌지카운티 대표 공연장
-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발레 공연 등 상시 개최
- 쇼핑 → 저녁식사 → 공연 관람까지 이어지는 루트 가능
무료 전시 & 갤러리
- 쇼핑몰 내부 곳곳에 현대미술 설치
- 시즌마다 아트 인스톨레이션 & 데코 이벤트 (예: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등)
- 포토존으로도 활용 가능
📸 감성 사진 명소
Bridge of Gardens | 유리 천장 + 식물 사이 통로 |
Carousel Court | 빈티지 회전목마 (아이 동반 여행자 추천) |
Gucci 외벽 / Chanel 계단 | 럭셔리한 외관 + 반사광 |
Apple Store 앞 물결 조형물 | 인스타용 실루엣 사진 가능 |
👣 여행자 루트 (하루 코스 예시)
오전 10:30 | 도착 + 커피 한 잔 (Coffee Dose) |
오전 11:00 | 메인 몰에서 쇼핑 (ZARA, COS, Lululemon 등) |
오후 1:00 | Din Tai Fung or Seasons 52 점심 |
오후 2:30 | 고급 브랜드 탐방 or 매장 투어 (Louis Vuitton 등) |
오후 4:00 | Segerstrom Center 산책 or 전시 관람 |
저녁 6:00 | 주변 The CAMP 또는 뉴포트비치 이동 |
💬 이곳이 특별한 이유
“이곳은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의 감각과 자산이 집결된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 유행보다는 품격 중심
- 외국인을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음
- **공간 설계 자체가 ‘산책형 몰’**로,
→ 쇼핑하지 않아도 아름다움과 여유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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